캘리포니아에서 음악 이벤트를 개최하다 1일차

이번에는 음악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여전히 LAX의 주장이 강하다.

도착하자마자 무표정으로 브이를 한다.

이번 여행 멤버는 4명과 나, 그리고 카메라맨 5명이다. 나중에 현지 거주자 3명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 단체 사진을 찍기 전, 왠지 모르게 야자와 에이키치 모노마네로, 모르는 공항 여행객들을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열광시키는 미스터리한 이벤트가 있었다. 일본인의 환대가 극에 달한 순간이었다. 아마 아무도 YAZAWA를 모를 것이다.

일단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고 싶지만, 차가 없다. 일단 SAKURA 렌터카로 향한다.

도착해서 렌터카 직원 스미스에게 보험에 대해 묻고 있는데,

팝콘이 존재감을 주장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무료로 주는 것 같다.

게다가 콜라도 받았다. 도착하자마자 콜라와 팝콘이라니, 역시 미국답다. 벌써 우리의 체중과 건강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고맙다.

그래서 무사히 차를 빌려 출발할 수 있다.

지도로 경로 확인. 이때는 아직 Google Map처럼 편리한 것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BGM은 세련된 하우스 뮤직. house nation이라는 점이 시대적이다.

여전히 자기주장이 강한 공항 LAX를 가로지르자

곧바로 푸른 하늘이 펼쳐졌다. 캘리포니아 분위기를 전력으로 밀어붙인다.

한동안 이동해서 배가 고파질 무렵

TACO BELL에서 점심. 로스앤젤레스 근처의 체인점이다. 물론 타코 가게. 멕시코는 싫어하면서도 음식만은 확실히 침투해 있다. 왜 '타코에 벨을 합쳐버렸는지'는 전 세계 타코 덕후들 사이에서 거짓인지 진실인지, 아무래도 좋은 7대 불가사의로 지금도 논쟁이 끊이지 않는 부분이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우리도 '왜 타코벨은 타코벨인가', '어떻게 그런 발상에 이르게 되었는가'에 대해 끝없는 논쟁을 벌였다. 참고로 영화 '데몰리션 맨'에서 타코벨은 '프랜차이즈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음식점이라는 설정으로 나오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아무도 몰라"라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피자헛으로 바뀌어 있다'는 슬픈 과거를 가진 가게이기도 하다.

그래도 타코벨은 오늘도 맛있다.

가게를 출발하여 이번에는 남캘리포니아 대학교로 향한다. 현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도착해서 바로 합류할 수 있었다. 당시 쿼드라라는 상호로 활동하고 있었고, 그는 쿼드라@USA의 창립자로서 협력해 주었다. 몇 년 후 그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라면집을 창업하고 매각할 것이라는 사실은 아직 알 수 없었다.

그는 이번에 현지에서 전단지를 인쇄하여 가져다주었다. 일본에서 디자인하고 미국에서 인쇄하는 협업을 처음 시도해 본 순간이었다.

좋은 느낌이다.

이어서 남가주대학교를 비롯해 근처 대학과 학교에서 전단지를 배포했다. 놀랍게도 여기서는 직접 전달하는 것 외에, 자동차 앞유리 틈새에 전단지를 끼워 넣어 홍보하는 것 같았다.

해가 저물어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리는 언제 바이오하자드(Biohazard)의 세계에 빠져들었을까. 숙소는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비정상적인 흥분 상태에 빠뜨렸다.

열쇠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간다. 오늘 밤이 우리의 제삿날임을 온 힘을 다해 알리고 있다.

다음 순간, 비벌리힐스에서 멋진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단숨에 살 희망이 솟아났다.

영상 촬영 도중에 좀비가 되어가던 DJ 중 한 명이 기쁨에 겨워 흔들리고 있었다. 우리는 좀 진정해야 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의 첫날이다. 숙소에 도착하면 마시지 않을 수 없다.

좀비도 나오지 않았고 살인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결국 죽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렇게 첫째 날의 막이 내렸다. 이벤트 본방까지 이틀 남았다.


